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창신모자원’에서 공간문화개선사업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은 공간의 아름다움을 통한 웰빙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열악한 여성 이용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진행된 오픈식에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창신모자원 권명식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임직원 및 지역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낙후된 시설을 이용하는 비영리 기관의 경우,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기관당 최대 50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개선한 곳은 기관 특성에 따라 성·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의 치유 공간,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역량강화공간으로 쓰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배동현 이사장은 “앞으로 단순 공간개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공간이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고,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모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