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유시민 대권출마설 부인에…"그것이 대권의 정석"

정두언, 유시민 대권출마설 부인에…"그것이 대권의 정석"

기사승인 2018-12-30 12:20:45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대권 출마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내다봤다.

정 전 의원은 3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 차기 유력 주자를 묻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미 아웃됐고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도 희미하다. 이낙연 총리와 유시민 작가가 유력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권 내부의 견제 세력이 있으면 좋을 텐데. 전혀 안 보인다. 지금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호만 하다가는 대선에 가서 절대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 작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고 평했다. 

최근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빼달라’는 유 작가의 발언에는 "자기가 대권을 추구하겠다고 밝히면, 이후 행보가 뭐든지 순수하게 안 보인다. 비판의 표적이 된다. 그걸 피해 나가려는 것"이라며 "그게 바로 대권의 정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신이 개업한 일식집에서 인터뷰를 가진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노무현 2기가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2기 정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곧 지지율 3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혹평을 가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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