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우량자산·고객기반 확대로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 만들 것” [신년사]

이동빈 “우량자산·고객기반 확대로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 만들 것” [신년사]

기사승인 2019-01-03 09:41:49 업데이트 2019-01-03 09:41:57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2일 자신감·긴장감·디지털·고객중심 등 경영키워드를 바탕으로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 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19년은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능력을 검증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신 업무와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추진력으로 한 단계 레벨업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은 우리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세전순이익, 총자산, 고객수, 자산구조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은행으로 가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디지털금융 분야는 “인터넷전문은행 수준 고객편의를 극대화한 헤이뱅크 출시 등으로 시중은행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빠르게 갖춰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기 둔화·가계대출 규제·공적자금 상환·지속성장을 위한 자본증대 등 각종 대내외적 요인으로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는 지난해 거둔 성공 경험으로 자신감은 충전하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긴장감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이날 ‘중견은행 일등은행’ 비전 달성을 위해 ▲직원 업무역량 향상 영업지원 경쟁력 강화 ▲기반이 튼튼한 강한은행 만들기 ▲디지털뱅킹 확산 ▲인사시스템 및 제도 정비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고객중심 우량자산 및 저비용성예금 증대, 고객기반 지속확대 등을 강조했다.

디지털뱅킹 확산에 대해서도 “디지털화는 특정 부서 업무가 아닌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영역과 경계에 한계를 두지 않는 유연한 사고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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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