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거제·통영 등을 돌며 새해 첫 현장 경영을 실천했다.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한 잼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한다. BNK부산은행이 올해부터 영업점 협업모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제도를 시행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 새해 첫 지역 영업점 현장방문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거제·통영·진주·여수·순천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 김 행장이 들른 곳은 제조업을 지역경제 뿌리로 둔 지역들이다.
김 행장이 이날 이동한 거리는 총 1060킬로미터에 달한다. 그는 8개 지점 직원 120여명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행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총 428개 영업점 직원 8370여명을 만났다.
김 행장은 “올해에는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고객과 직원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성과 잠재적 위기 속에서 기업은행 사명과 가치를 실천에 옮기자”며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을 지키기 위해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에게 포용적 잣대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퀴즈풀면서 함께 축하해요”
우리은행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한 잼라이브 퀴즈쇼를 진행한다. 퀴즈쇼는 오는 6일 오후 9시 잼라이브 앱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12문제를 모두 맞춘 참가자들이 상금 1899만원을 나눠갖는다. 마지막 문제를 맞춘 한 명에게는 1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19만원이 상금으로 제공된다.
12문제 중 4문제는 우리 120년 고객동행 예적금과 응답하라 1899 이벤트, 우리은행 유스브랜드 스무살우리,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에 관해 출제된다. 퀴즈쇼 동안 앱 화면에 나타나는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 이벤트’ 이미지를 캡처한 1899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문제 4개를 맞춘 정답자 480명에게도 커피쿠폰을 준다.
부산은행, 새해부터 허브 앤 스포크 제도 전면 시행
BNK부산은행이 올해부터 영업점 협업모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제도를 시행한다. 허브 앤 스포크는 바퀴중심축을 중심으로 바퀴살이 펼쳐지듯 지역별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중소형 지점이 그룹을 형성,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해 왔다. 부산은행은 제도 시범운영으로 지역별 환경과 고객 거래 및 영업점 방문 패턴 등을 분석해 24개 허브 지점과 90개의 스포크 지점을 선정했다.
허브점은 명칭도 ‘00금융센터’로 바뀐다. 금융센터점은 기업여신 등 중요업무와 전문 인력을 배치해 수준 높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크점은 센터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 영업을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허브와 스포크간 인력 교류를 통해 휴가, 교육, 연수 등으로 발생되는 인력 결원도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그룹 계열인 경남은행도 올해부터 마산, 창원, 울산지역 내 3개 허브 지점과 18개 스포크 지점을 시범 실시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