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오는 2023년까지 달성할 중장기 경영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은행이 시무식을 열고 지역민과의 새로운 100년 은행 도약을 다짐했다. 제주은행도 시무식을 열고 기해년 새출발을 다짐했다.
BNK금융그룹, 자산 150조·당기순이익 1조원 중장기 비전 제시
BNK금융그룹이 오는 2023년까지 달성할 중장기 경영계획 ‘GROW 2023’을 제시했다. ‘GROW 2023’은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연결자산 150조 ▲그룹 ROE(자기자본이익률) 10%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BNK금융은 올해 경영방침을 ‘Grow one 2019, 질적성장 체계 구축’으로 정했다. 올해를 2023년 중장기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우량자산 위주 양질 자산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은 새해 경영화두를 ‘본립도생’(本立道生 :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은 자연스럽게 생긴다)으로 정했다.
임직원 상호간 수평적 리더십과 배려를 바탕으로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면 금융의 가치는 저절로 생기며, 이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고 베풀어 경영의 도(道)를 실천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경영비전도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으로 지었다.
시무식에서 그룹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을 통해(Grow one) 고객·지역·주주와 함께 동반성장(Grow with)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그룹 캐치프레이즈 ‘Grow one, Grow with’도 함께 공개되었다.
김지완 회장은 “2019년 기해년은 BNK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그룹 전 임직원이 ‘본립도생’ 마음으로 2023년까지 4대 전략목표로 중장기 경영목표를 달성해 계열사 10개 이상 보유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밝혔다.
임용택 전북은행장 “우리 사회와 성장하며 100년 역사 만들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창립 50년을 넘어 우리 사회와 함께 100년 역사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임 행장은 2일 본점에서 시무식을 열고 전북은행 새해 경영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임 행장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 선도자로서 우리사회에 포용과 상생 가치를 전했고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으로 창립 최초로 1000억 수준 당기순이익 달성은 물론 건전성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했다.
임 행장은 "이는 국내외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이룬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회를 주는 디딤돌이 되자”며 “전북은행과 우리 사회는 함께 성장하며 100년을 넘어서는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서현주 제주은행장 “의지와 열정 모아 100년 초석 다지자”
제주은행은 2일 시무식을 열고 기해년 새출발을 다짐했다.
서현주 행장은 “올 한해도 전례없는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 된다”며 “2019년은 제주은행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모두 의지와 뜨거운 열정을 모아 100년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 “일하는 방식 변화와 역량개발” 그리고 “조직 효율성” 등을 당부했다.
서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제주대표 강소은행 달성을 2020년까지 전략목표로 삼았다.
세부 전략으로는 ▲ 관수영업 강화 ▲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 영업 강화 ▲ 비이자수익 증대 ▲ 리스크관리 강화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