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창립 120주년 기념식 개최 外 SC제일·기업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창립 120주년 기념식 개최 外 SC제일·기업

기사승인 2019-01-04 18:41:03 업데이트 2019-01-04 18:41:09

우리은행은 고객 대표와 역대 은행장 등을 초청해 창립 행사를 열었다. SC제일은행은 시무식을 열고 대한민국 최고 국제은행 도약을 위해 심기일전 했다. 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 기념식 개최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고객 대표들과 역대 은행장, 사외이사, 혁신성장투자기업 대표, 개점한지 100년이 넘은 영업점 직원과 고객 등 약 400여명이 참석, 대한민국 최초 민족은행 120년 역사를 축하했다. 기념식은 ‘고객과 함께 120년, 고객과 함께 우리의 미래’ 라는 주제로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공연이 있었다. 

감사패는 일제강점기에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진남포지점에 입행해 명동지점장을 지내고 퇴직 후에도 우리은행을 이용한 김윤택(96)씨에게 전달됐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120년 역사는 고객님과 함께 만들어 온 역사”라며 “국가 경제를 지키는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으로서 금융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고종황제 서거 100주년”이라며 “우리은행 모태이자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던 고종황제 숨결이 살아있는 경운궁(현 덕수궁)을 바라보며 창립기념식을 진행해  그 의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한국 최고 국제은행 기회 명확

SC제일은행은 3일 서울 종로 본점에서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박종복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국 최고 국제적 은행이 될 기회가 명확히 존재하고 우리는 차별화하고 혁신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된 전략을 최선을 다해 실행해서 기하급수적 성장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박 행장은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은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유연한 접근과 책임감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우수직원을 포상했다. 수상팀과 직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순금 행표, 여행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개인 수상자 7명은 현장에서 바로 승진했다. 

IBK기업은행, 개인사업자·법인고객 우대예금 출시 

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에게 특별금리를 주는 IBK 성공의법칙 예금을 출시했다. 상품은 정기예금과 중소기업금융채권,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나뉜다. 단기중금채는 30일에서 364일 사이 기간 중 하루 단위로 만기를 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를 제로페이 가맹점 계좌로 등록하거나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계좌로 등록하고 입금실적이 있으면 연 0.2%p 금리를 우대한다. 1년 만기 중금채는 최고 연 2.26%(4일 기준)을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 원 이상 10억 원 이하다. 한도는 1조원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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