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전두환-노태우 사면… 국민 통합 절실한 때"

박지원 "DJ, 전두환-노태우 사면… 국민 통합 절실한 때"

기사승인 2019-01-05 16:13:29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5일 "어느 때보다 국민화합, 통합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전직 대통령 소유 사저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되겠습니까'라고도 하셨다"며 "DJ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를 사면했으며 한보그룹 정태수 등 기업인들도 사면, 오직 삼풍백화점 이 모 회장만 유족들의 반대로 사면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때 민주운동가, 시민단체들이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여러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내가 어떤 고초를 그들로부터 당했습니까. 용서가 더 중요합니다. 죄를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면 안됩니다'라고 설득하고, 설득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러나 복권을 통해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법의 혜택을 받도록 해 달라는 수차례 요구를 비서실장인 제 선에서 거절케 하셨다"고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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