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플레이오프 8강전 토너먼트에서 러너웨이가 콩두 판테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전에 진출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러너웨이는 ‘Heesu’ 정희수, ‘Schwi’ 이동재, ‘QOQ’ 유성준, ‘Mag’ 김태성, ‘LeeJaeGon’ 이재곤, ‘GangNamJin’ 강남진이 출전해 콩두의 ‘Selly’ 안정환, ‘Clelstyn’ 조건희, ‘TRUE’ 최윤수, ‘ChoiSehwan’ 최세환, ‘COSTOS’ 임민택, ‘Shine’ 김민혁을 상대했다.
이날 러너웨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약 50분 만에 콩두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부산’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러너웨이는 2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갔다. 첫 라운드 잠시 콩두에 거점을 내주기도 했지만 ‘디바’의 ‘자폭’ 궁극기까지 적중시키며 무난하게 점수를 가져갔고 2라운드 역시 힘으로 콩두를 압도했다.
2세트 ‘왕의 길’에서 콩두는 러너웨이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젠야타’의 ‘초월’ 궁극기까지 허무하게 소모되는 등 고전하다가 겨우 첫 거점을 먹고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이후 여세를 몰아 마지막 3거점 직전까지 화물을 밀었지만 러너웨이가 궁극기 연계로 막아냈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콩두의 궁극기 운용 허점을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첫 거점을 확보했다. 여유롭게 화물을 미는 러너웨이는 중간에 잠복하고 있던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 궁극기를 상대에 적중시키며 흔들었다. 콩두는 ‘중력자탄’과 ‘자폭’ 연계까지 맞으며 2거점까지 먹혔고 3거점 앞에서 ‘초월’ 등으로 버텨봤지만 결국 2세트도 내줬다.
‘하나무라’에서 진행된 3세트도 러너웨이의 완승이었다. A거점을 힘으로 완벽하게 막아낸 러너웨이는 이어 공수 전환 이후 두 번째 공격에서 A거점을 점령하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러너웨이는 다음날 진행되는 GC 부산과 WGS 아마먼트 경기 승자와 오는 12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부산 MBC 드림홀에서 진행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