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택시 기본요금 이르면 다음달부터 3800원

인천 택시 기본요금 이르면 다음달부터 3800원

기사승인 2019-01-14 15:21:18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38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최근 택시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한 심의 결과 기본요금은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거리요금은 100원당 144m에서 135m로, 시간요금은 100원당 35초에서 32초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시간요금 요율을 모두 종합한 인상률은 약 18%다.

인천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2월 말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의 인상은 2013년 12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뒤 5년여 만이다.

인천시는 물가상승과 LPG 연료비 증가로 택시운송원가가 오르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택시업체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다른 시·도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새 요금체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500원·3천800원·4천원 중 하나로 올리는 방안을 3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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