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1%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실시 外 부산·신협

[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1%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실시 外 부산·신협

기사승인 2019-02-01 01:00:00

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대 초저금리를 적용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이 자영업자 지원 종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협이 1차 '평생 어부바' 두 번째 TV광고인 '캐릭터편'을 공개했다.

기업은행, 1%대 초저금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실시

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비용 완화와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초저금리 특별대출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 카드대금 선(先)지급 서비스 등이다.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별도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 기준금리(31일 기준, KORIBOR 1년물 1.93%)만 적용하는 대출이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8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신보, 기보에서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2억원, 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받는 경우 최대 1억원이다.

카드매출 연계 특별대출은 미래에 발생할 카드매출수익을 바탕으로 대출한도를 산정하고 보증기관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금리 연 1%p를 감면해주는 대출이다. 총 지원규모는 2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고 입금계좌를 기업은행 입출금식계좌로 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카드매출대금을 활용해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어 만기에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카드매출대금 자동 상환 비율은 대출자가 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특별대출을 위해 세 보증기관에 약 9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들 기관과 31일 을지로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기업은행은 특별대출 외에 카드매출대금을 주말과 공휴일에도 입금 지연 없이 받을 수 있는 카드대금 선지급 서비스도 시행한다.  

부산은행, 자영업 성공지원 '미소 만개' 프로젝트 개시 

부산은행이 본점 내에 ‘BNK 자영업 성공지원센터’를 열고 자영업자 지원 종합 프로그램 ‘자영업 미소 만개(滿開)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금융지원과 상권분석 컨설팅 및 홍보 등 종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일보, 제로웹 등 지역 4개 기관과 힘을 합쳤다.

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2.14%(23일 기준) 저리 대출이 가능하다. 재단은 대출 보증료를 감면해 대출금액 0.5%로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중소상공인 플랫폼 업체 제로웹과 제휴를 맺고 자영업 사업장 홍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상권분석 컨설팅을 지원한다. 홈페이지 제작비와 향후 5년간 발생하는 관리비용은 부산은행이 전액 지원한다.

부산일보는 프로젝트 지원 성공사례를 연중 특별기획 형태로 연재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금융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은행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방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협, 어부바 캐릭터 TV광고 공개…극장광고·론칭이벤트 실시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으로 국민과 동행해온 신협이 1차 TV광고 캠페인 인물편에 이어 2차로 어부바 캐릭터편을 공개했다. 

신협 마스코트이자 브랜드 캐릭터 ‘어부바’는 ‘국민들에게 언제나 든든하고, 따뜻한 등을 내어주겠다’는 신협 철학과 가치를 담았다. 4마리 돼지들이 업고 업히는 관계 속에 4계절 여정을 함께 하는 CF는 신협이 서민, 중산층,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 계층 모두를 함께 업고 가겠다는 의지와 의미를 담고 있다.

신협은 설 명절을 전후로 영화관 광고도 할 예정이다. 신협은 캐릭터 광고를 유튜브 신협중앙회 채널에 선공개하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내달 6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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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