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한그릇에 온기 가득…지방은행 설맞이 나눔 앞장

떡국 한그릇에 온기 가득…지방은행 설맞이 나눔 앞장

기사승인 2019-02-01 10:16:10 업데이트 2019-02-01 10:16:13

지방은행들이 설을 앞두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은행 봉사단은 31일 전주와 군산에서 떡국 나눔봉사를 했다. 봉사단은 전주 서원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떡국과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도 찾아가 어르신들과 떡국, 다과를 나누고 선물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앞서 전주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3억200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 

DGB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은 이날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떡국 나눔행사를 열었다. 재단은 가래떡 상자 1000박스를 대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협회와 대구정신재활시설협회, 대구청소년협회 소속기관에 전달했다. 떡은 대구 64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이웃이 함께 나눌 떡국 한 그릇으로 전달된다.

재단은 이밖에 연탄·김장 나눔, 구세군 자선냄비 이웃사랑 성금 전달 등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소외계층 설 차례상 차림 지원을 돕는다. 부산은행은 같은 날 4억원 상당 상차림 물품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제수음식과 생필품 등은 주민자치센터를 거쳐 부산지역 8000세대와 김해·양산지역 1000세대에 전달된다. 

부산은행은 최근 물품 전달 봉사도 했다. 본점 및 영업점 임직원 600여명이 점심시간 동안 근무지 인근 지역 600가구를 돌며 물품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명절과 연말에 전통시장 상품권과 상차림 지원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은행도 30일 울산남구종합복지관에서 떡국 배식봉사를 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식수자 300여명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떡국과 다과를 제공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장수 의미가 담긴 떡국을 어르신들과 나눠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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