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크레인 신호수인 A(55)씨가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작업 과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A씨가 안전 벨트를 정확히 부착 안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에 부검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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