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거녀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2)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50분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B씨(52)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층에 거주하는 속초경찰서 직원에게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명의 이전과 돈 문제 등으로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