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한은출신 금결원장 NO”…공동투쟁 예고

금융노조 “한은출신 금결원장 NO”…공동투쟁 예고

기사승인 2019-02-12 11:20:21 업데이트 2019-02-12 11:20:24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등 3개 노조가 한국은행 출신 금융결제원장 선임을 온 몸으로 저지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금융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한은이 부적절한 인사를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급결제 업무 전문가도 아니고 노동자를 적대시하는 구시대적 인물 인선을 강행한다면 강경한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한은 부총재보 A씨가 차기 금결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3개(금융노조, 한은노조, 사무금융노조)노조는 A씨가 반노동적 경영관을 가진 인물이라며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공동투쟁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현직 원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4월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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