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기록했다. 호실적에 따라 올해 배당금도 1000억원에 육박한다.
BNK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2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적은 2017년(4031억원) 대비 990억원(24.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79%(629억원) 증가한 2조3435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27.74%(443억원) 오른 2040억원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각각 3467억원, 1,690억원이다. 은행 실적은 910억원 증가했다.
BNK캐피탈 711억원, BNK저축은행 156억원, BNK투자증권 114억원 등 비은행도 순익이 1년 전보다 215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5%를 기록했다. 각각 0.10%p, 0.98%p 증가했다.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15%와 9.55%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11조5846억원(10.78%) 증가한 119조18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실적 상승에 힘입어 올해 배당도 두둑히 한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관련 현금배당 총액은 978억원(전년 대비 +228억원), 주당 배당금은 300원(전년 대비 +7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0.87%p 상승한 19.47%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