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 부담 지원과 제로페이 홍보 등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업체당 30만원, 300개 업체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 직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12조 원 규모였으며, 인터넷 광고, 모바일 광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 부담도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2017년부터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비용 중 3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업종별 쿼터제 도입으로 도․소매업, 부동산업, 음식․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이 지원을 받았으며, 상반기 300개 업체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소상공인의 호응이 컸다.
올해는 소상공인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분야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키워드 광고, 배너광고, 소셜 마케팅 비용 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제작, 제품촬영비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올해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30만 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선착순 마감되며,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를 검토한 후 다음 달에 개별 ‘제로페이’ 이용 출금 계좌로 입금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QR 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비자는 ‘제로페이’ 이용앱에 결제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 수단으로 자리 잡아 온라인 판촉활동비용이 부담이다”며, “로고 및 디자인 제작비, SNS 홍보비용 등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판로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www.busanhopecenter.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51-860-6723)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