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로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달러로 1월말 보다 8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이유에서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3791억1000만달러로 1월 보다 11.4%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33억9000만달러로 0.1% 줄었다. 예치금은 152억1000만달러로 3.1%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1억8000만달러, 금 47억9000만달러다. IMF포지션과 금은 1월과 동일했다.
올해 1월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879억달러)이다. 2위는 일본(1조2793억달러), 3위는 스위스(7961억달러)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