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계 단체들, 세계여성의 날 맞이 ‘조기퇴근시위 3시STOP’ 개최

여성노동계 단체들, 세계여성의 날 맞이 ‘조기퇴근시위 3시STOP’ 개최

기사승인 2019-03-08 08:39:53 업데이트 2019-03-08 08:40:04

정의당 여성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여성노동계 단체는 공동으로 해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제3회 조기퇴근시위 3시STOP을 개최한다. 지난 2017년 100:64라는 성별임금격차에 항의하며 제1회 조기퇴근시위를 시작해 성별임금격차가 성차별의 결과임을 알렸다. 2018년에는 채용단계에서부터 성차별이 시작되고 있음을, 여성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성희롱·성폭력의 문제를, 여성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이 기준임금이 되고 있는 현실을 전달했다.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100:64에서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OECD 가입국 중 부동의 1위다.

이에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채용 단계부터 차별이 시작되고,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성희롱·성폭력에 노출되어 온전한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며,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놓여 있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3월 8일, 3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 3회 3시 STOP 조기퇴근시위'가 진행되며 308명 여성노동자들의 ’나의 페이 미투‘가 진행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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