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3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外 신협·새마을금고

[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3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外 신협·새마을금고

기사승인 2019-03-11 10:11:19 업데이트 2019-03-11 10:11:26

기업은행은 최근 조건부 원화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발행했다. 신협중앙회가 올해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서울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지역본부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기업은행, 3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

기업은행은 최근 조건부 원화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을 발행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또는 10년 후 은행이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영구채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2200억원, 10년 콜옵션 조건으로 1300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콜옵션 조건이 3.09%(국고 5년물+120bp), 10년 콜옵션 조건이 3.40%(국고 10년물+138bp)다. 올해 국내시장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기업은행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약 0.21%p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중앙회,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기관 선정

신협중앙회가 올해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사업은 경기도 내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규모는 40억원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신협은 경기도 기금을 위탁받아 이들 기업에 사업모델·기관운영 안정성·재무적 요인 등을 평가해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경기도는 또 신협을 통해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 대상 기업에게 최대 2.0% 이차보전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협은 이르면 내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본부 업무보고회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서울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지역본부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13개 지역본부는 올해 중앙회가 나아갈 방향 및 주요 핵심 업무를 공유하고 소통했다.

지역본부에서는 도시·농어촌금고 간 교류 프로그램 및 자매결연 등으로 금고·회원·지역사회 동반성장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지역본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금고직원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토론하고 정보공유를 통한 상호간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 금고와 지역본부가 함께 사랑의 연탄지원과 같은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고가 먼저다라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새마을금고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를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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