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역대급 방송사고… "크로마키 해달라" 지시문 삽입, 결국 사과

'빅이슈' 역대급 방송사고… "크로마키 해달라" 지시문 삽입, 결국 사과

기사승인 2019-03-22 09:14:22

'빅이슈' 제작진이 방송사고에 관해 사과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CG작업이 완성되지 않은 장면과 제작진이 CG를 요구하는 글이 쓰인 장면 등이 여러차례 전파를 탔다. 드라마 중간중간 '창문 어둡게 해달라', '크로마키 해 달라' 등 CG팀 요구사항이 삽입되는가 하면, TV화면이 동떨어진 화면 등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제작진은 22일 '빅이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제작진 사과문 전무느

3월 21일 방송된 ‘빅이슈’의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되었습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또한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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