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였던 반(反) 북한단체인 자유조선이 자신들을 ‘탈북민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자유조선은 28일 홈페이지에 ‘우리 조직의 현재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우리는 자유조선의 도움으로 북한을 탈출, 세계 각국에 있는 동포와 결집한 탈북민의 조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행동으로 북한 내 혁명 동지들과 함께 김정은 정권을 뿌리째 흔들 것”이라며 “우리는 김씨 일가의 세습을 끊어버릴 신념으로 결집된 국내외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을 겨냥한 여러 작업을 준비 중이었지만 언론의 온갖 추측성 기사들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며 “우리는 엄격한 보안상 한국 거주 중인 어느 탈북민과도 연계를 맺거나 심지어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유조선은 천리마민방위의 후신이다. 천리마민방위는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그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자유조선은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이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