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경제] 핀테크 공룡 키운다…우리銀 ‘디노랩’

[알기쉬운 경제] 핀테크 공룡 키운다…우리銀 ‘디노랩’

기사승인 2019-04-03 17:08:18 업데이트 2019-04-03 17:10:08


‘핀테크 발전의 요람’ 디노랩(DinnoLab)이 3일 문을 열었다. 디노랩은 우리은행 스타트업 협력프로그램이다. 명칭은 ‘디지털(Digital)’과 ‘이노베이션(Innovation)' 합성어다. 또는 업계에 공룡(Dinosaur) 같은 핀테크 회사를 육성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디노랩은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요 지원서비스로는 테스트베드(스타트업이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를 우리은행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지 시험할 수 있는 환경)와 금융API다. 

디노랩은 ‘위비핀테크랩’과 ‘디벨로퍼랩’으로 구분된다. 지난 2016년에 문을 연 위비핀테크랩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정한 핀테크 특화형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다. 신생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육성과 지원을 전담한다. 현재 22개사를 발굴했다. 

이번에 개설된 디벨로퍼랩은 중견·선도 핀테크 기업 지원과 기술 협업역할을 한다. 개발역량과 인프라를 지원해 핀테크 기업 스케일 업(Scale-up)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1기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입주기업들은 디노랩에서 기술구조화 및 검증으로 개발리스크와 실효성을 예측할 수 있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해 클라우드 내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코칭 등 신기술·서비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와 제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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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