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개신교에서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합동총회 등 70여개 교단과 신도들이 참여하는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예배 주제는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 예수와 함께, 민족과 함께’다. 전명구 기독교대한김리회 감독회장은 이를 주제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가지는 의미를 설교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인 박종철 목사는 부활절 특별기도를 통해 국가 안녕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새터민과 다문화, 강원 산불 이재민, 소외된 이웃 등과 함께 손잡고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현존하여 계시다”며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과 권세로 세상을 통치하며 그 부활의 생명력이 오늘 우리에게 불일 듯 일어나가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부활절은 수난을 당한 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기독교계 최대 명절로 꼽힌다.
이날 천주교에서도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등이 진행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