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키움은 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제리 샌즈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지난달 9일 kt전부터 9연속 위닝시리즈다.
이날 경기는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과 LG의 에이스 타일러 윌슨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두 투수 모두 5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았으나, LG가 6회 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키움은 7회 1사 후 장영석이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이 2루를 훔쳤으며, 2사 2루에서 임병욱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8회 때 샌즈가 윌슨과 8구 싸움 끝에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앞세워 경기를 매조졌다. 조상우는 (1승 1패) 14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LG 투수 윌슨은 8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시즌 2패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