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손석희 ‘배임’ 혐의 보완수사 지시…“수사 미비 판단”

검찰, 손석희 ‘배임’ 혐의 보완수사 지시…“수사 미비 판단”

기사승인 2019-05-10 11:23:19 업데이트 2019-05-10 11:23:24

검찰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 보완을 지휘했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인정되지만 배임 혐의는 없다고 판단, 검찰에 의견을 보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수사가 미비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달 말까지 보완 수사를 한 후 다시 의견을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손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의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서도 보완 수사를 지휘했다. 

김씨는 지난 1월10일 오후 11시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집에서 손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 사건을 취재하던 중 손 대표로부터 기사화 하지 말라는 회유를 받았다”며 “손 대표가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협박했다”고 김씨를 고소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손 대표가 김씨에게 취업 등을 제안한 것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혐의라며 손 대표를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인정되지만 배임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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