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금융, 3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外 우리·전북

[금융 이모저모] 우리금융, 3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外 우리·전북

기사승인 2019-06-14 01:00:00

우리금융지주가 3000억원 규모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은 은퇴전후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우리금융지주, 3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 발행

우리금융지주가 13일 3000억원 규모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바젤3 도입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발행된 원화 후순위채권이다. 발행금리는 역대 최저인 2.28%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3월말 대비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은 14b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은퇴전후 50대 이상 고객위한 패키지 상품 출시 

우리은행은 은퇴전후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는 입출금통장·정기예금·적금으로 구성된다. 입출금통장은 급여형과 연금형이 있다. 급여이체나 연금이체 조건 충족시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연금형은 연금이체 조건 충족 시 매일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은 즉시연금형과 회전형이 있다. 즉시연금형은 1년간 예치후 선택에 따라 1년에서 4년까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회전형은 최장 5년까지 예치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연 최고 2.15%가 적용된다. 

고령자 비과세 종합저축 한도 5000만원을 회전형에 사용한 고객이 추가로 예금에 가입하면 추가된 예금에 우대금리 0.2%p가 제공된다.

적금은 즉시연금형과 증여우대형이 있으며 월 저축액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즉시연금형은 3년 저축후 2년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증여우대형은 최장 5년까지 저축 가능하다. 

금리는 1년 주기로 결정되며 우대금리를 포함해 현재 연 최고 2.25%가 적용된다. 증여우대형의 경우 만기 자금을 자녀(또는 손자녀)에게 자동이체 입금할 경우 우대금리 연 0.2%p가 제공된다.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출금통장은 우대조건 충족 시 스파 이용권 2매, 무료 보이스피싱보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예적금은 은퇴설계세미나 신청 쿠폰을, 적금은 손자녀 케어 무료 상해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문화재단, 오현호 파일럿 초청 인문학강좌 개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12일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부시파일럿,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 간다' 저자인 오현호 파일럿을 초청해 ‘내 삶을 바꾼 30일의 도전’ 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현호 강사는 “두려움이란 경험 부재가 만들어 낸 환상일 뿐”이라며 전했다. 꿈도 없던 수능 7등급 출신 학생에서 인생을 바꾸게 된 계기와 삼성전자에 사표를 던지고 파일럿 꿈을 이룬 이야기, 45개국 세계일주와 250km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등 경험과 도전을 통한 인생 변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도전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지만 생각만 했을 뿐 실행하지 않았는데 강사님 권유로 마라톤 도전과 무대에서 공개적으로 목표를 이야기했을 때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다"며 "제 인생 최고 강의였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인문학강좌를 열고 있다. 인문학강좌는 전북은행 대표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2개교 7090여명 학생이 수강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