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 순발행 규모가 줄면서 지난달 동전교환운동 교환규모도 같이 줄었다.
20일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실시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동전 2억2100만개(322억원)를 은행권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교환금액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4억원(7.0%), 개수는 2800만개(11.1%) 줄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주화발행량 약 58.2%에 해당한다.
한은은 “교환규모가 줄어든 건 2017년 이후 계속된 주화 순발행 규모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주화 순발행액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연평균 707억원이었다. 그러다 2017년 122억원, 지난해에는 174억원으로 감소했다.
동전교환운동 기간 중 모인 자투리 동전은 4000만원이다. 이 동전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