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은행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수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활성화한다.
우리금융그룹,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 봉사
우리금융그룹은 24일 본점에서 취약계층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 봉사를 했다. 손태승 회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직접 제작한 선풍기를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우리사랑기금 공모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9년부터 연2회 사업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는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20개 단체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 제공 ▲여름나기 식료품 지원 ▲안전한 물놀이 교육 등을 진행한다.
사업재원은 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된다. 네이버 해피빈과·다음카카오 같이가치 등 기부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참여하면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우리은행은 전국 870여개 영업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밀착형 봉사를 하고 있다.
대구은행, 지난해 하반기 관계형 금융 중소형은행 1위
대구은행이 2018년 하반기 국내은행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에서 중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등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소형그룹에서 중소기업 지원 누적 공급금액·업무협약 체결건수·공급유형(저신용자대출 비중) 측면에서 양호한 점수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1위 우수은행 영광을 안았다.
대구은행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장기 신뢰관계로 장기대출·지분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사업성과를 공유한다.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관계형 금융 제도 시행 이후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지난 달말 기준 중소법인 업무협약 업체 1527건·취급누적 1936건, 9162억원을 지원했다.
수협은행·기보, 우수 지식재산 보유 중기 금융지원
수협은행은 25일 기술보증기금과 지식재산(IP) 일자리 창출 및 R&D사업화 촉진을 위한 IP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가 높은 기술혁신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산업재산권(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저작권·신지식재산권 등 보유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 평가보증에 의한 대출예정금액 2억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해당기업 지식재산 가치평가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IP 협약보증서를 발행한다. 수협은행은 이를 담보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 이내 운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수협은행은 또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건당 300만원인 기술평가료를 전액 지원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