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청계광장으로 옮겨…“트럼프 방한 협조”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청계광장으로 옮겨…“트럼프 방한 협조”

기사승인 2019-06-28 14:37:53 업데이트 2019-06-28 14:40:49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을 일시적으로 이동시킨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텐트를 철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았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조 공동대표는 “광화문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며 “우리 애국 국민 모든 분은 더 가열찬 투쟁을 하겠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공화당 측은 기자회견을 끝난 직후 천막 해체에 돌입했다. 이후 서울파이낸스센터 인근 청계광장에 천막 3동을 설치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 바로 옆에도 천막 2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5명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이에 민원이 쏟아지자 서울시는 지난 25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 측은 같은 날 오후 천막을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재설치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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