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포럼(대표 유민호)은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와 관련해 김포시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전문가로 구성된 비대위 구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포럼은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근 정하영 시장이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연기를 발표한 것은 시민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무사안일한 행정의 표본"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도시철도가 한차례 연기됨에 따라 시민들은 엄청난 교통 불편을 겪어왔으며 새로 취임한 정 시장이 밝힌 오는 27일 개통을 믿었으나 또 다시 연기한다는 것에 실망감과 함께 공직자들의 업무에 대해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2차례나 연기한 도시철도의 공사 전반에 걸쳐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감사와 함께 공신력 있는 검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있는 도시철도를 조속히 개통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같이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정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시철도 관련자들의 문책과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