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소득정보 대신 통신사 이용 정보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했다. 김태오 DGB회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북은행이 87번째 희망의 공부방을 오픈했다.
우리은행, 휴대폰 납부내역으로 신용도 평가하는 대출 출시
우리은행이 11일 소득 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했던 고객을 위한 상품 우리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차주 신용도 평가 시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등급을 활용한다.
대출한도는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다.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p 우대된다. 11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84%다.
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중인 개인이다. 고객은 소득정보나 직장정보 입력없이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이용할 수 있다.
김태오 DGB회장, 닥터헬기 소생캠페인 참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닥터헬기 소음 인식도 개선과 닥터헬기 운영 확대 등을 위해 시작됐다. 풍선이 터질 땐 나는 소음이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 크기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직접 풍선을 터트려 소음 정도를 들려주고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콘셉트의 영상으로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대구FC선수단 캠페인 동참자로 지목돼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태오 회장 등 임직원들이 대구시내 명소를 방문해 풍선을 터트리며 캠페인을 홍보했다.
김 회장은 “‘하늘위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이 많다고 해 안타깝다. 생명을 살리는 소음을 조금만 견뎌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만수 감독을 지목했다. 영상은 유튜브 ‘소생2019’와 ‘DGB 프렌즈’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행, 87번째 희망의 공부방 오픈
전북은행이 10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늘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87호’를 오픈했다. 센터는 2002년 개소 후 주변일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노후화된 공부방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벽지교체와 페인트칠을 하고 학습도구를 새 걸로 교체했다.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은 센터에 자주 들러 아동들을 위한 관심과 나눔 활동을 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