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도약’ 강정호, 대타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

‘후반기 도약’ 강정호, 대타 출전해 3경기 연속 안타

기사승인 2019-07-16 13:31:15

전반기에 슬럼프를 겪었던 강정호(32·피츠버그)가 후반기에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1에서 0.187(150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팀이 0-7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28번째 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타구를 뒤로 빠트린 사이에 여유 있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1사 후 애덤 프레이저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정호다.

전반기 막판부터 타격감이 살아난 강정호는 7월 출전한 10경기에서 타율 0.333(24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에게 0-7로 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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