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효과를 일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8일 오전 기준금리 인하 후 가진 간담회에서 “4월 전망치 2.5%에는 추경이 불확실하다고 여겨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망치에는 추경 효과를 일부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보다 0.3%p 낮춘 2.2%로 수정 제시했다.
성장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이 총재는 “상반기 중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앞으로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