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31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및 평화교류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5대 대표사업 업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 ‘김포시 산업현황 조사·분석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29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5대 대표사업 업종’을 최종 선정했다.
5대 대표사업 업종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 기계, 스마트물류, 관광레저다.
시는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해 전기자동차 실증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부품 개발,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및 전환 촉진, 전기차 테마파크 및 E-모빌리티 활성화를 통한 관광레저산업 육성, 남북교류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5대 대표사업 업종’의 기업체를 모집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9 지페어 코리아’에 특별관을 구축해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5대 대표사업 업종 관련 기업체가 지역 전체 사업체의 31%를 차지하고, 특히 전통적 뿌리산업은 특화도가 우수하다”며 “미래 신산업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유기적으로 연계·육성한다면 대표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