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라이벌’ 슈어저, 복귀 임박

‘류현진 사이영상 라이벌’ 슈어저, 복귀 임박

기사승인 2019-08-14 09:44:37

류현진(32·LA 다저스)의 사이영샹 경쟁자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시물레이션 피칭을 했다며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지난달 27일 등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된 뒤 아직까지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슈어저의 몸상태가 온전히 돌아와야 출전을 시킬 생각이다.  

매체는 “슈어저가 이날 시뮬레이션피칭을 통해 2이닝 동안 32구를 던졌고, 이닝 사이에도 워밍업 투구로 24구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슈어저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며 “마르티네스 감독은 덕아웃에서 행복하게 에이스의 복귀 준비를 바라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에 불펜 피칭을 하며 몸상태 점검에 나선 슈어저는 이날 피칭 시물레이션을 통해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시물레이션 피칭까지 소화해 경기 복귀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 공백으로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류현진에게 한 발짝 밀린 상태다.

류현진은 12승 2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인 반면 슈어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189개의 탈삼진도 현재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부상을 당한 사이 각축전을 벌이던 류현진은 치고 나갔으며, 뒤에서는 디그롬이 슈어저를 바짝 쫓은 모양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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