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최성원과 ‘칸’ 김동하가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는 그리핀 ‘소드’ 최성원과 SKT T1의 ‘칸’ 김동하는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또 다시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최성원은 “지난 결승전에서 내가 솔로킬로 동하를 잡았지만 경기는 졌다. 이번에는 내가 솔로킬을 따여도 결승전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하는 “일단 성원이가 주전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도란’ 최현준보다 성원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결승 때는 성원이가 나와서 재미있게 승부를 겨뤘으면 좋겠다”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김동하는 “소드는 참 잘생겼다. 외모로만 승부를 하겠다는 생각 말고 더 열심히 연습했으면 좋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최성원은 “동하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은 존경한다. 근데 게임할 때 자세가 너무 안 좋은데 그것만 고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응수했다.
두 탑 라이너의 승부는 오는 3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결정된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