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MC에 도전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한 배우 문가영이 tvN 새 예능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진행에 나선다.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읽고 싶어 구입했지만, 살기 바빠서, 내용이 어려워서, 혹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완독하지 못한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문가영과 함께 설민석과 전현무, 이적이 출연해 책 속의 내용을 쉽게 설명한다.
프로그램서 책 안내자로 변신하는 문가영은 연예계 소문난 독서가다.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전자책보단 종이책을 선호해 작품 활동이 없을 때면 직접 서점에 방문해 책을 보고 구입하는 취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제일 좋아하는 책으로 ‘논어’와 단테의 ‘신곡’을 꼽은 바 있고, 책에서 공감 가는 구절을 적어놓은 개인 독서 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가영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예능에 대한 두려움과 낯섦이 있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는 것 때문에 극복된 것 같다”면서 “책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설레었다.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내 지식이나 생각의 영역이 넓어진 느낌, 내 것이 많아진 느낌이 들었다”고 첫 녹화 후기를 전했다.
이어 “책의 매력을 알려드릴 수 있게 매 녹화 즐겁게 임하고 있다.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져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오는 2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