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인그레스’를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 ‘인그레스: 디 애니메이션’이 지난 2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 방영을 시작했다.
인그레스는 플레이어들이 스마트폰의 GPS 증강 현실 기능을 활용,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의 두 진영으로 나뉘어 포탈 쟁탈전을 통해 세력 간의 우열을 가리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실제로 스마트폰을 가진 채로 포탈이 설치된 장소까지 직접 이동해 포탑을 점령해야 한다.
인그레스: 디 애니메이션은 3D 모델링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10월 일본에서 처음 방영됐다. 이후 해외 배급사로 넷플릭스가 선정돼 올해 4월 영문 더빙판으로 독점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심의 신청이 들어갔고 24일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심의가 완료돼 26일부터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그레스: 디 애니메이션은 사물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 ‘미도리카와 마코토’를 중심으로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엑소틱 매터(XM)’를 두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 음모를 파헤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총 11화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