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러브캐처2’ 출연자 정찬우가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11일 정찬우는 자신의 SNS에 “방송에 관련한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찬우는 “출연자 입장에서 구구절절 다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몇 가지만 말하려고 한다”며 “지인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처음부터 머니캐처 역을 잡고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제 상황이 누군가를 만나고 연애를 하며 지낼 시기가 아니었고 러브캐처 나가라고 했으면 나가지 않았을 방송인데, 머니캐처라는 재미 요소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고 8일이라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 안에서 머니캐처로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찬우는 “머니캐처라는 재미적 요소를 보고 방송에 참여했지만, 방송이 나올수록 제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돼 매너 없는 모습이 비춰지는 것을 보며 많은 고민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 불편하고 싫으면 당연히 질책하고, 화내고 하실 수 있는 것 다 이해한다. 겸허히 수용하겠다.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 대한 악성 루머와 욕들은 삼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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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는 전날 종영한 연애 예능 ‘러브캐처2’ 마지막회에서 여성 출연자 김가빈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정찬우의 정체는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출연한 머니캐처였다. 정찬우의 정체를 알게 된 김가빈은 눈물을 보이며 떠났지만, 정찬우는 “잘지내”라는 말과 함께 웃음을 보며 일부 시청자의 빈축을 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