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9 핫시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최종 진출 6팀이 확정됐다.
이날 OGN 엔투스 포스, 아프리카 페이탈, 젠지, 디토네이터, SKT T1, OGN 엔투스 에이스의 각 팀 ‘오더’들은 오는 11월 PGC에 진출하기에 앞서 “1년 중 가장 큰 대회인 PGC만을 바라봤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만큼 후회 없이 만족할 만한 경기를 선보이며 우승까지 해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토네이터 ‘위키드’ 김진형은 “16개 팀 중 어느팀이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았다”며 “모두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젠지 ‘피오’ 차승훈은 “끝날 때까지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NN’ 한민규 또한 “모든 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봤던 경기 중 가장 재밌었다”며 동감했다.
특히 이날 대역전극을 그리며 우승을 차지한 OGN 엔투스 에이스 ‘알파카’ 방지민은 “마지막 치킨을 먹을 때까지도 우승인지 몰랐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는데 팀원들이 다 같이 도와줘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각 팀은 PGC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대회라 컨디션 관리가 최우선일 텐데 이에 대해 각 팀 선수들은 “해외 경험이 있는 감독, 선수, 코치진이 경험 없는 선수들을 우선으로 멘탈 케어와 컨디션 관리를 할 것이다”라며 “흔들리는 일 없이 다 같이 힘내서 버텨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OGN 엔투스 포스 ‘성장’ 성장환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주시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KT T1 ‘제프로카’ 최승영은 “페이즈3 때 많이 흔들렸지만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PGC 때 꼭 좋은 성적 이루겠다”고 각오했다.
한편, 2019 PGC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19년 최대 규모의 펍지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전 세계 32개 팀이 출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