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4 본선 진출 선수 16명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시즌 4강 진출에 성공, 본선 진출권을 자동 확보한 ‘Rain’ 정윤종, ‘Mini’ 변현제, ‘Stork’ 송병구, ‘Snow’ 장윤철 등 4명의 선수와 이번 시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는 12명의 선수가 KSL 시즌4 챔피언 타이틀을 위한 도전장을 내민다.
16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6명의 테란, 5명의 프로토스, 5명의 저그 선수로 구성돼 있다. 막강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출한 가운데 지난 시즌에 이어 프로토스의 강세가 계속될지, 혹은 다른 종족이 다시 한 번 KS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25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oTV 넥슨 아레나에서 조 추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추첨식은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각 4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4개의 조로 나뉘게 된다. 여기에 지난 시즌 4강 진출에 성공해 시드를 확보한 4명의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조에 들어갈 수 있는 ‘난입’ 특권이 주어져 이 특권이 어떤 변수로 이어지는지가 조 추첨식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SL 시즌4 조 추첨식은 스타크래프트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성승헌 캐스터와 최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KSL 본선 경기는 오는 31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본격 시작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본선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은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경기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KSL 시즌4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