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첫 세트에서 G2에게 잡혔다. 

경기 초반 G2는 담원의 기습을 침착하게 넘기며 역으로 베릴 ‘레오나’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캐니언 ‘리신’이 탑에 기습을 성공 시키며 담원은 바로 쫓아왔다. 

경기 9분, 담원은 다시 한 번 바텀을 공략했다. 하지만 G2가 바텀에서 최대한 버티는 동안 원더 ‘제이스’가 타워 방패를 뜯어내며 이득을 취했다.

힘을 모은 G2는 경기 17분, 담원의 미드를 노렸다. 쇼메이커 ‘르블랑’과 함께 타워까지 성공적으로 파괴한 G2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담원은 G2의 바론 사냥을 여러 번 저지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G2는 운영을 통해 꾸준히 담원을 압박했다. 경기 33분 끝내 바론 사냥에 성공한 G2는 담원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담원은 결사항전으로 수성했지만 결국 G2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넥서스를 내줬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