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상을 수상하는 '더 게임 어워드 2019'가 오는 13일(한국 기준) 열리는 가운데, 10개의 신작 게임 및 프로젝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저널리스트이자 더 게임 어워드의 기획자인 죠프 케일리는 '레딧'에 "더 게임 어워드 2019에서 10개의 신작 게임 및 프로젝트가 새롭게 공개될 계획"이라고 게시했다.
그 중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의 LoL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라이엇은 6일 새로운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를 공개했다. 라이엇 포지는 역량이 검증된 외부 개발사들과 함께 LoL 유니버스를 확장하기 위해 만든 레이블이다.
라이엇 포지는 소위 '엔딩이 있는' 형식의 게임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통해 라이엇 자체 개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보완할 계획이다.
라이엇포지는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중 최소 하나 이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중 '그림자 군도'와 '빌지워터'가 배경이 될 게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프아이 스튜디오에서도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바이오쇼크2', '디스아너드' 시리즈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창업자 라파엘 콜란토니오가 새롭게 설립한 개발사다. 지난 11월 20일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SNS를 통해 "울프아이 스튜디오의 데뷔작을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게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많은 게이머들은 최근에 정보가 유출된 '레지던트 이블3: 리메이크'가 더 게임 어워드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죠프 케일리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될 게임에 대해 많은 루머가 있었지만 인터넷의 모든 것을 믿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공개될 게임들에 대한 정보는 올해 단 한 번도 유출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개발사 WB 게임즈 몬트리얼에서 새로운 '배트맨' 게임에 대한 티저를 선보인 바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 또한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정보는 없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