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블라인드 오디션 ‘싱어프로젝트 시즌1’이 음원 발매와 라이브 무대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1일 모바일 게임 ‘고수’와 함께하는 ‘싱어프로젝트 시즌1’ 음원을 발매하고 공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싱어프로젝트 시즌1’은 참가자의 외모, 배경 등과 관계 없이 가창력만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본선경연을 진행, 아프리카TV 유저 투표를 통해 5명의 실력자를 선발했다.
본선 우승자 5명은 아프리카TV의 지원을 받아 국내 음악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앨범을 발매한다. 작곡가 ‘김민’, ‘타스코’, ‘데니스서’, 작사가 ‘제이큐’ 등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참가자별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라드, R&B, 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앨범은 21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등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음원은 같은 날 오후 8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싱어프로젝트 시즌1 왕중왕전’에서 라이브로 공개된다. ‘싱어프로젝트 시즌1 왕중왕전’은 월별 우승자 5명 중 최종 우승자를 뽑는 결선 대회다. 공개방송 형식으로 펼쳐지며 최종 우승자는 실시간 온라인 투표(80%)와 현장 관객 음원 점수(20%)를 합산해 결정한다.
본선 우승자들과 아프리카TV BJ들의 콜라보 무대도 준비돼 있다. BJ ‘수빈’, ‘늘해랑’, ‘시보’, ‘빵채’, ‘숨마님’이 참여한다. 콜라보 무대는 기존의 라이브 공연과는 달리 유저들에게 '반주음악(MR)’과 참가자의 ‘목소리’를 좌우 스피커로 분리해 제공한다. 유저들은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목소리만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무대는 음악 BJ ‘소희짱’, ‘득신장효진’, ‘수빈’이 MC를 맡았으며, 아프리카TV 싱어프로젝트 공식방송국에서 생중계된다. 아울러 현장을 찾는 방문객은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안승환 아프리카TV 엔터테인먼트사업팀 팀장은 “아프리카TV 유저들의 제안으로 시작한 싱어프로젝트가 일반인·BJ 5명의 음원 발매라는 꿈을 실현하게 됐다”며 “국내 정상급 제작자들과 함께 작업한 미니 앨범과 마지막 왕중왕전 무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