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토론토, AL 동부 4위 예상… 류현진 혼자선 부족해”

美 매체 “토론토, AL 동부 4위 예상… 류현진 혼자선 부족해”

美 매체 “토론토, AL 동부 4위 예상… 류현진 혼자선 부족해”

기사승인 2020-02-05 10:00:28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류현진(32)을 영입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높은 성적을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새 시즌을 전망했다.

매체는 토론토를 두고 “그들은 75승 8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위에 머물 것”이라며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하며 마운드가 다소 안정됐지만, 다른 주축 선수들이 제 실력을 뽐내기까지는 1년의 세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지난해 67승 9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투수진이 약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4.79로 리그 21위였다. 10승 투수는 아무도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을 비롯해 맷 슈메이커, 야마구치 슌,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악 등 선발 투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류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다소 부진했다.

더욱이 AL 동부지구는 강팀들이 대거 몰려있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한 지구에 있으며, 최근 신흥강호로 올라선 템파베이 레이스도 있다. 이들을 제치고 토론토가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김광현이 입단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후보로 언급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88승74패로 예상하며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USA 투데이는 추신수의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AL 서부지구 4위로 예상했고, 최지만이 속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AL 동부지구 2위로 예측됐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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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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