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LA) 지역의 최고가 저택을 사들였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1억6500만달러(약 1946억원)짜리 저택을 구입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가 사들인 저택은 LA의 부촌인 베벌리힐스의 ‘워너 저택’(Warner Estate)으로 부지가 9에이커(약 3만6421㎡) 규모에 9홀 골프 코스와 테니스장, 방대한 정원, 몇 채의 게스트하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고인이 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러더스의 전 사장 잭 워너를 위해 1930년대에 설계된 저택이었다.
LA 지역의 부동산 중개 전문가 제프 하일랜드는 ‘베벌리힐스의 전설적 저택들’이란 책에서 “영화 업계 황제의 주택 가운데 규모나 장엄함, 순수한 화려함에서 잭 워너 저택을 능가하는 집은 전무후무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 커트 래퍼포트는 “LA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