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캠핑장 안전사고 51건…전년 比 1.5배 상승”

“2019년도 캠핑장 안전사고 51건…전년 比 1.5배 상승”

기사승인 2020-02-20 12:19:56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2019년도 캠핑장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도까지 접수된 캠핑장 안전사고를 분석했다”며 “지난해에는 총 51건이 접수돼 전년(34건)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간 접수된 캠핑장 안전사고 195건을 살펴보면, 물리적 충격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93건(47.7%)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발연·과열·가스’ 관련 사고는 50건(25.6%)으로 뒤를 이었다.

위해 증상별로는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사고가 81건(41.5%) 가장 많았다. 열에 의한 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어지러움, 산소결핍 등 난방기기 및 취사기구 이용 중 발생하는 위해증상도 60건(30.8%) 확인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110건(57.0%)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대 22건(11.4%) ▲30대 19건(9.8%)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큰 냄비나 불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화로에 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잔불 정리라르 철저히 해야 한다”며 “텐트 줄을 고정할 때는 야광으로 된 줄이나 끝막이(스토퍼)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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