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24일 9시 기준 경북지역의 확진환자가 총 18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감염병전담병원을 통해 최대 900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청도지역의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동 격리치료하고 있다"며 "청도대남병원을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해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치료하고, 그 외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환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4개 감염병전담병원인 안동·포항·김천·울진의료원의 입원환자를 타 기관 전원 조치하고, 최대 900개까지 병상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인력 20명, 건보공단 일산병원에서 1명을 지원하고 있고, 레벨D 등 의료장비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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