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리온테크놀로지(아리온)는 ‘KF94 마스크’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리온은 유통전문기업 주식회사 ‘피코테라’와 ‘KF94’ 마스크 1000만 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1년간이며, 계약금액은 110억원 규모다.
아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내달 7일부터 ‘KF94 마스크’를 매일 10만장씩 국내에 공급한다. 회사는 제품 출하시 출하 물량에 대해서 금액 100% 지급 받는다. 초기 100만장의 물량에 대해서는 에스크로우 되어 있는 금액에서 자동적으로 받는다. 100만장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건 상호 협의 후 공급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 해외까지 수천만장 단위의 구매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며 “정부가 이날부터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들어간 만큼 회사도 국내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수출제한 조치가 풀리면 해외에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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