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집권당 대표도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민주당의 니콜라 진가레티 대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걸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의사가 말했다"며 "나는 괜찮다. 다만 며칠간 집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나와 만난 사람들을 접촉하고 있으며, 가족 역시 방역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21일 첫 지역 감염자가 나온 이래 바이러스가 반도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7일 현재 확진자가 5천883명, 사망자는 23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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